[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은행이 내부 부서에서 운영해온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GLN(Global Loyalty Network) 사업을 별도법인(자회사)으로 독립한다.
20일 하나은행 홈페이지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8일 이사회에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GLN(Global Loyalty Network) 사업의 일부 영업양도를 결의했다.
GLN은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2019년 도입한 지급결제 플랫폼으로,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로 연결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자동화기기(ATM) 인출 등을 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대만, 일본, 태국, 홍콩, 베트남 등의 GLN 스티커가 붙어 있는 현지 매장(편의점, 백화점, 면세점, 식당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법인 설립, 영업양도 예정 일자 등 구체적인 사항은 금융위원회의 영업양도 인가 승인이 나고 라이선스 등록 등을 마친 뒤 구체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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