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내 2대 은행인 크레디 스위스는 18일 성명을 통해 물레만 회장이 자신의 사임의사를 이사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뮐레만 회장의 봉급이 내년 3월말까지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퇴직금과 보너스 등 연금지급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은 보도했다.
뮐레만 회장의 연봉은 지난해 1천500만 프랑(120억원)에 달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했다.
뮐레만 회장은 6년간 재임하는 동안 보험과 투자은행 등을 인수하는 등 성장주의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크레디 스위스는 지난 3/4분기에만 사상 최고인 21억 프랑(14억7천만 달러)의 순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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