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비건 포럼, 22일 개최
제1회 비건 포럼,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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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한국 고기없는월요일 대표는 탄소 감축을 위한 개인 실천방안과 저탄소 식단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박성준 기자)
이현주 한국 고기없는월요일 대표가 탄소 감축을 위한 개인 실천방안과 저탄소 식단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박성준 기자/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한국고기없는월요일(대표 이현주)은 오는 오는 22일 오후 7시~9시30분까지 온라인 라이브로 제1회 비건 포럼(Vegan Forum)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환경재단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후원으로 진행되며 국내 최초로 비건 관련 비즈니스 포럼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발표자로 데이비드 페더슨(David Pedersen) 50by40 선임전략가가 대체육에 대한 글로벌 시장 전망 및 트렌드 동향을 발표한다.

한국고기없는월요일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그 어느때보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더욱이 지속가능한 경제, ESG 등이 전세계적인 경영화두로 떠오르는 시점에 채식 및 비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와 관련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비건산업에 대한 전망 및 바람직한 산업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이번 포럼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왜 비건이어야 하는가' 주제로 데이비드 페더슨 50by40 선임전략가와 밴드 ’양반들’ 보컬리스트인 전범선씨가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페더슨은 글로벌 식품업계의 새로운 개척시장인 대체육(녹색 단백질)에 대한 글로벌 시장 전망 및 트렌드 동향, 향후 바람직한 비즈니스 전개 방향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덴마크 코펜하겐 경영대학원에서 철학과 경영관리, 사회기업가분야의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2040년까지 전세계 동물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50%까지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NGO단체인 ‘50by40’에서 전략개발 및 기업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덴마크고기없는월요일 대표로 활동했다.

국내 비건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발표할 예정인 전범선씨는 현재 ’양반들’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해방촌의 채식주의자’ 저자이자 비거니즘 잡지 ’물결’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2부에서는 '국내 비건 트렌드' 주제로 제로웨이스트 플랫폼인 더피커의 송경호 대표와 비건 스타트업 창업자인 유현욱 도닦스 대표가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송경호 더피커 대표는 비건 관련 창업에 따른 시행착오 및 극복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며 유현욱 도닦스 대표는 한국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현대화 및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질의 응답 시간에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위한 멘토링 위원으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이기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 김용환 네이버 정책연구소 박사, 이현주 한국고기없는월요일 대표가 참여해 토론 및 조언을 진행한다. 

이현주 한국고기없는월요일 대표는 “이번 비건 포럼은 국내 비건 문화의 바람직한 가치와 기준을 정립하고 비건 트렌드를 선도하는 비건 라이프 스타일의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준비했다”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포럼 행사는 사전 참여신청자에게 한해 줌(Zoom) 링크 주소를 제공해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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