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조건부 허가 실패 '급락'
[특징주]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조건부 허가 실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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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종근당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조건부 허가가 실패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8일 오전 9시26분 현재 종근당은 전장 대비 3만6500원(18.72%) 떨어진 15만8500원에 거래되며 엿새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53만2480주, 거래대금은 844억53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고 종근당이 제출한 임상2상 결과만으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료 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가 임상결과를 제출받아 허가 심사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종근당 측은 공시를 통해 "나파벨탄의 조건부 허가 실패와 관련,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통보받거나 공문을 수령한 사실이 없다"면서 "나파벨탄의 임상 3상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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