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CJ오쇼핑이 오는 26일까지 상생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5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챌린지! 스타트업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기반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제품 개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한다. CJ오쇼핑은 2019년 12월 서울창업허브와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합의를 체결하고 지난해 6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두번째 기수로 10개 기업을 뽑는다.
서울시에 본사, 지점, 공장, 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제품화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고 지원서,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CJ오쇼핑은 오는 4월 초 서류 심사를 바탕으로 30개 기업을 1차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겐 제품 개발 지도, 시제품 제작 비용 지원 등 약 3주간의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오는 5월 중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하며 이들에겐 시제품 양산 비용을 지원한다. 이중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은 올해 하반기 중 최대 6000만원 상당의 비용 지원을 받고 CJ오쇼핑 방송 진출 기회도 얻는다.
이호범 CJ오쇼핑 대외협력담당 사업부장은 "우수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상품 개발 아이디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 사업 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할 예정"이라며 "챌린지! 스타트업으로 작지만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산업 생태계 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