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자산운용 규모만 1경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KB금융지주 지분을 6%대로 늘렸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KB금융의 지분을 6.02%로 늘렸다. KB금융 지분에 대한 블랙록 공시는 지난 2014년 5월 23일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블랙록은 KB금융 지분을 5.01%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수시로 거래했으나 이번 지분 매입 과정에서 지분율이 1%p 이상 변동돼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블랙록은 이번 지분 확대를 투자 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은행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지분을 늘렸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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