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뚜레쥬르 매각이 무산됐다.
10일 관련 업계와 IB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빵 브랜드 뚜레쥬르의 칼라일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사모펀드 칼라일은 여러 원매자들이 이탈하면서 마지막 단독협상대상자로 그간 뚜레쥬르 인수를 검토해 왔다.
양측은 시장 가치에 대한 접근에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칼라일은 동반성장위원회 규제 등으로 뚜레쥬르 외형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CJ는 최근 경제회복과 배달 서비스 등으로 매출 호조를 보여 기대에 못치는 가격에 내놓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뚜레쥬르는 경쟁 파리바게뜨와 함께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양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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