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뱅 대표 “중금리 대출 확대···수익성 보다 고객 저변”
윤호영 카뱅 대표 “중금리 대출 확대···수익성 보다 고객 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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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9일 오후 KBS2 통합뉴스룸 ET에 출연해 “중금리 대출을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카뱅이 고신용자 대출에 집중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향후 중금리 대출 시장에 적극 나설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중금리 대출은 수익성 개념보다는 고객 저변을 넓히는 것”이라고 했다.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서는 “주담대도 열심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출시) 시기를 특정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카뱅은 국내 최초로 공인인증서 없는 은행을 도입해 편의성으로 시중은행을 위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미 시총은 기존 시중은행을 앞지를 정도다.

윤 대표는 “개인의 리테일 뱅크를 새롭게 만들어 고객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카뱅의 인재상은 신뢰를 바탕으로 공유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혁신을 꾀하고 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년 연임이 확정된 윤호영 대표는 1971년생으로 대한화재를 거쳐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 윤 대표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카카오뱅크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로 정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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