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GS홈쇼핑(GS샵)이 전사 영업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로 옮긴다. 클라우드란 서버 등의 정보기술(IT)시스템을 직접 이용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9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IT시스템 이전을 시작으로 방송, 주문 시스템 등 영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2022년까지 클라우드로 옮길 예정이다. GS홈쇼핑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GS리테일과의 합병 시 통합 시스템이나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때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GS홈쇼핑은 2017년부터 소규모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겨 효과를 검증했다. 2019년에는 내부 인력육성과 전문가 채용으로 클라우드 관련 조직역량을 강화했으며, 주요시스템 이관을 위한 방향성 검증과 준비작업을 거쳤다.
이종혁 GS홈쇼핑 뉴테크본부장은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히 시스템의 변화가 아닌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혁신은 더 나은 고객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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