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넷, 영유아 영어교육 시장 독보적 사업자"-리서치알음
"YBM넷, 영유아 영어교육 시장 독보적 사업자"-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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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9일 YBM넷에 대해 '메타버스'(현실세계+가공·추상)시대 영유아 영어교육 시장의 독보적 사업자가 될 것이라며 적정주가 1만5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주가는 6870원이다.

YBN넷은 영어유치원과 인증시험 접수 대행,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유아 영어 교육 시장이 치열한 가운데, 명문 영어 유치원과 자기주도 초등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YBM넷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이러닝 산업 시장은 4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2.8% 성장했고, 꾸준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YBM넷은 회원수 17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어학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이러닝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가 전망된다"고 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어교육 산업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데, 조기 유학이나 어학연수가 어려워지자 국내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 외국어 교육 방법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영어교육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YBM그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YBN넷은 모회사 YBM과 장기 계약을 맺고 토익, 토익스피킹, JPT 등 온라인 접수 대행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6월 토익 접수, 성적발표 등 업무 대행 독점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그는 "독점 주관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컴퓨터 능력 시험 MOS의 응시자수 또한 연평균 12만명에 달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하락한 온라인 접수 매출액이 회복돼, 올해 해당 온라인 접수 사업부 매출액이 큰 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8% 증가한 730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부실 자회사를 모두 정리했고, 코로나 완화로 인증시험 주최도 정상화되고 있어 올해부터 재도약기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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