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요 자회사 IPO 진행 통한 가치상승 기대"-IBK투자증권
"카카오, 주요 자회사 IPO 진행 통한 가치상승 기대"-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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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이 기업상장(IPO)을 진행 함에 따라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뱅크, 페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자회사들의 IPO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자회사들이 이미 천 만명 이상의 충성 고객을 확보했기때문에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고, 자회사가 상장될 때마다 지분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자회사의 상장 이후 카카오톡, 커머스, 멜론, 카카오TV 등 본사의 플랫폼 가치는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했다"며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이커머스 거래 금액 증가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의 광고 단가를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T블루를 3만대까지 확대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런 기술적 진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비스와 함께 B2B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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