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조623억원 중 모바일 비중 70.5%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3개월 연속 1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져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비대면(언택트) 소비 확산 영향으로 보인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거래액이 15조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8조2165억원)보다 22.4%(2조7534억원) 증가한 수치다. 단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15조8899억원)과 견주면 5.2%(8276억원) 줄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15조314억원으로 집계된 이후 3개월 연속 15조원대를 돌파했는데, 특히 모바일 성장세가 눈에 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10조원을 넘어섰다.
모바일쇼핑 역시 올해 1월 거래액(10조6192억원)이 전년 동월(8조2165억원) 대비 29.2%(2조4027억원) 늘었지만, 전월(11조742억원)보다 4.1% 줄었다. 올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70.5%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월(66.8%)와 견줘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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