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포르쉐 AG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신차] 포르쉐 AG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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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사진=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사진= 포르쉐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르쉐AG가 최초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포르쉐AG는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하이퍼볼 스튜디오에서 열린 버츄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총 4종이다. 4종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최대 93.4 kWh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적용한다.

380마력(PS)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476PS, 35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89-456km다. 490마력(PS)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571PS, 42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 최고속도 240km/h, WLTP기준 주행 거리는 388-452km 다. 

이울러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680PS, 50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95-452km이며,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9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88-419km 다.

4종의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모두 사륜구동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Off-Road Design)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주행 가능하며, 기본 사양의 자갈(Gravel)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적합성을 향상시킨다.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까운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플라이 라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로 휠 아치 트림, 독특한 프런트 및 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을 포함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로는 프런트 및 리어 범퍼 모서리와 실의 양 끝에 특수 플랩을 적용해 스톤 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뿐 아니라 뛰어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021년 여름 출시 예정이며, 19%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93,635 유로(약 1억 2650억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포르쉐는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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