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상승에 코스피 1%대 하락···개인 2조 '순매수'
美 국채금리 상승에 코스피 1%대 하락···개인 2조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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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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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반등 등의 영향으로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0p(1.28%) 내린 3043.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11p(0.20%) 내린 3076.88에 출발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22억원, 1조2826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2조1971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612억90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은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 금리 반등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 급락하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0.39%, 1.3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전기전자(-2.23%), 통신업(-1.86%), 운수장비(-1.62%), 제조업(-1.46%), 기계(-1.36%), 서비스업(-1.32%)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철강금속(1.83%), 비금속광물(0.98%), 음식료업(0.86%)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3.40%), NAVER(-2.00%), LG화학(-0.57%), 현대차(-2.08%), 삼성바이오로직스(-1.71%) 등은 내렸다. 셀트리온(1.16%), 현대모비스(3.34%)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상승종목 355곳, 하락종목 502곳, 변동 없는 종목은 54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0p(0.49%) 내린 926.2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71p(0.18%) 내린 929.0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1.51%), 펄어비스(-3.07%), 알테오젠(-3.79%), 에코프로비엠(-0.98%), SK머티리얼즈(-0.06%), 씨젠(-1.5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6%), 셀트리온제약(2.15%), 에이치엘비(4.90%)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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