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옵티머스 제재심 예정대로 개최
금감원, 옵티머스 제재심 예정대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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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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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4일 옵티머스펀드 사태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예정대로 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폐쇄됐던 본원이 다시 개방하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 검사 대상자였던 직원 모두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았고, 방역이 모두 이뤄지면서 제재심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새벽 IT용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본원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폐쇄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예정된 제재심 연기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금감원은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열고 수위를 논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금감원은 앞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에 3개월 '직무정지'를, 하나은행에 '기관경고' 제재안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직무정지는 금융회사 CEO에 대한 제재 가운데 두 번째 높은 수위로, 연임 제한은 물론 향후 4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제재심에서 투자자 보호 노력 등을 내세우며 '징계 완화'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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