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올해 매출 목표 4조6373억원 '18%↑'
코오롱글로벌, 올해 매출 목표 4조6373억원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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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송도 사옥 전경. (사진= 코오롱글로벌)
인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송도 사옥 전경. (사진= 코오롱글로벌)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4조63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잠정실적 대비 18% 늘어난 수치이며, 영업익은 잠정실적 대비 11.4% 증가한 1965억원을 제시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951억원(7.7%), 영업익 1960억원(7.7%)을 제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9283억원, 영업익 1764억원, 순이익 8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7%, 40.5%, 139.7% 성장한 수치다. 주택 및 건축사업의 실적이 확대되고 안정적 수입차 유통부문 성장이 뒷받침하면서 실적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지난 2016년 흑자 전환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신규수주액으로도 전년 대비 12.5% 증가한 3조1100억원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월 1726억원 규모의 대구 효목1동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지난달 23일에는 972억원 규모의 인천 송도 센트럴 1지구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 공사를 수주하는 등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4.5배인 9조원대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풍력발전 사업분야에서도 지난달 태백시 하사미동에 478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 조달·설계·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부터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볼보와 아우디 판매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오토케어서비스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자회사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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