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70p(0.02%) 내린 3043.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p(0.09%) 내린 3041.20에 출발해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급등 하룻 만에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다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99포인트(0.46%) 하락한 31,39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3포인트(0.81%) 내린 3,87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04포인트(1.69%) 떨어진 13,358.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억원, 91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930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7억91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0.35%), 의료정밀(-0.34%), 전기전자(-0.37%), 화학(-0.21%)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2.44%), 의약품(1.52%), 음식료업(0.97%), 섬유의복(0.81%)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48%), LG화학(-1.57%), 카카오(-0.20%), SK이노베이션(-1.13%) 등은 내리고 있다. NAVER(0.79%), 현대차(0.42%),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SDI(0.73%)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37곳, 하락종목 266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4p(0.38%) 오른 926.71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0.65p(0.07%) 내린 922.5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8%), 셀트리온제약(2.08%), 펄어비스(0.77%), 알테오젠(4.33%) 등은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57%), 에이치엘비(-1.53%), 스튜디오드래곤(-1.24%), 리노공업(-0.89%) 등은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