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50년 만에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 전격 출전
페라리, 50년 만에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 전격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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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르망 24시에서의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 (사진= 페라리 FMK)
1958년 르망 24시에서의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 (사진= 페라리 FMK)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페라리가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페라리는 2023년도부터 FIA 주최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의 최상위 클래스인 '르망 하이퍼카(LMH)' 참가를 확정했다.  

페라리는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의 연구와 분석 과정을 마치고 몇 주전부터 진행된 디자인·시뮬레이션 단계를 시작으로 새로운 LMH 차량 개발에 본격 착수했고 트랙 테스트 프로그램, 차량 이름, 그리고 팀 공식 크루가 될 드라이버의 이름을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페라리의 이번 LMH 클래스 출전은 1973년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프리미어 클래스 공식 참가 이후 정확히 50년만이다. 페라리는 2017년 WEC 우승을 포함해 클로즈드 휠(closed-wheel)  경기에서 총 24개의 세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르망 24시에서는 36번 우승한 바 있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70년이 넘는 페라리의 레이싱 역사에서 클로즈드휠 차량이 수차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트랙 주행의 경험에서 얻어진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을 끊임없이 적용해 왔기 때문"이라며 "마라넬로 본사에서 만들어질 새로운 LMH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주요 모터 스포츠 행사를 석권하고자 하는 페라리의 스포츠 정신과 결의를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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