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포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2일 열릴 제 53기 정기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방식과 함께 양방향 온라인 소통도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맞춰 오프라인 주주총회가 포스코센터에서 제한적 인원으로 운영됨에 따라 주주의 참석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 주주총회에 참석을 원하는 주주는 다음달 11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접수하며 주주확인 절차를 통해 참석 접속경로 등이 포함된 온라인 참석 안내장을 이메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달 18일 온라인 주주총회 병행 개최를 공시하고 상세 내용을 소집 통지서에 포함해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처음으로 열리는 온라인 주주총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의 안건이 상정된다. 정관 변경에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 차원에서 ESG관련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자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 개편건이 포함된다. 또한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출건도 별도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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