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월초부터 비빔면시장 공략 
농심, 3월초부터 비빔면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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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홍고추·동치미 갈아 숙성시킨 비빔장 맛 '배홍동' 출시 
농심이 3월 초 출시할 '배홍동' (사진=농심) 
농심이 3월 초 출시할 '배홍동' (사진=농심)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농심이 올여름 라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른 포석을 깔았다. 25일 농심은 올해 라면업계 첫 비빔면 신제품인 '배홍동'을 오는 3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은 여름 라면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비장의 카드'다. 연간 1400억원 규모인 국내 여름 라면 시장을 비빔면이 주도하기 때문이다. 

배홍동에 대해 농심 쪽은 "연구원과 마케터가 함께 1년여간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을 완성해냈다"면서 "개발의 핵심은 비빔장"이라고 설명했다. 

배홍동 비빔장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들었다. 홍고추와 배의 매콤달콤한 맛을 살리고, 동치미로 시원 새콤함을 더한 것이다. 제품 이름도 주재료인 배·홍고추·동치미의 머리글자에서 따왔다.

시장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장맛을 보고 비빔면을 고른다고 여긴 농심 연구원들은 '맛있게 매콤한' 배홍동 비빔장을 개발했다. 게다가 다른 비빔면보다 소스 양을 20% 많이 넣어 계란 등과 곁들여 먹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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