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등 1차 신규 공공택지 3곳, 2023년 사전청약"
"광명시흥 등 1차 신규 공공택지 3곳, 2023년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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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윤성원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번 신규 공공택지 1차 발표는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사전청약을 조기에 실시한다"면서 "2025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분양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차관은 24일 오전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에서 사전청약, 분양 일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차관은 "주택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기 위해선 국민들이 정부의 지난 2.4 공급대책을 신뢰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라며 "우선 1차로 경기 광명과 시흥 신도시 일대에 7만가구, 부산 대저지구에 1만8000가구, 광주 산정지구에 1만3000가구 등 총 3개지구에 10만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주 시기에 대해서는 "언제쯤인지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수급 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공급인 만큼, 착공·입주 시기도 최대한 앞당겨 보려 한다"고 말했다. 1차 신규 공공택지 사전 청약은 현재 3기 신도시에서 진행되는 사전청약 절차와 유사하게 지구계획, 보상이 일정 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4대책을 통해 공개한 직접시행 정비사업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선도사업 후보지 1차 공모를 오는 5월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차관은 "공모에 참여한 후보지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7월 중 1차 선도 사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시행자로 참여하는 대신 용적률 등 혜택을 주는 방식을 말하는데, 지난 2.4대책 발표 이후 사업지로 선정되는 곳의 토지 등을 매입하는 경우 우선공급권을 주지 않고 현금청산하도록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윤 차관은 "이외에도 나머지 15만호의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오는 4월께 공개할 것"이라면서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뉴딜'의 구체적인 계획은 상반기 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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