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주주들 "4월 보궐선거, 사태 해결 의지 있는 후보에 투표"
신라젠 주주들 "4월 보궐선거, 사태 해결 의지 있는 후보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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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거래소 부산 본사서 '주권거래 정상화 촉구' 집회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지난해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연 모습(사진=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지난해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연 모습(사진=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라젠 소액주주 모임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신라젠 거래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오는 23일 부산시 문현동 소재 한국거래소 앞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4·7 보궐선거에서 사태 해결 의지를 보인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뜻도 피력했다. 

지난해 청와대와 여의도 민주당사, 거래소 등에서 신라젠 거래 재개를 성토하며 집회를 이어간 바 있다. 올해 들어 처음 이뤄지는 집회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개최한다. 

신라젠 '부·울·경' 개인투자자들은 상장 전 혐의로 개인 재산권 행사를 박탈하는 한국거래소의 부당함을 성토하고 집회 중간에 금융 단지를 행진하기로 했다.  

이번 집회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집회운영과 진행은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에서 주관한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비교했을 때 신라젠 거래 정지는 형평성에 위배되며 정치권이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주어야 한다"면서 "신라젠의 주권 거래정지는 이중처벌 행위이고 모든 책임을 투자자에게 전가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모임은 아울러 4월7일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서 신라젠 부·울·경 8만 투자자 및 가족들의 투표권을 신라젠 사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인 후보에게 행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와 여당에 책임 있는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성호 대표는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 투자자들과 80만 가족은 이번 4·7 보궐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에서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이 없을 경우 민주당 후보 지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라며 "신라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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