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간부급 인사 단행···원전·김학의 수사팀 유지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 단행···원전·김학의 수사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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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검찰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법무부가 22일 현안 수사를 맡고 있는 수사팀을 유임시키는 등 중간간부급(차장·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26일이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이상현 형사5부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등이 수사를 이어가게 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의 '갈등'으로 교체가 점쳐진 서울중앙지검 변필건 형사1부장도 그대로 남게 됐다. 지난해 윤 총장 징계 사태 때 이 지검장에게 사퇴를 건의한 중앙지검 2∼4차장과 공보관 등 간부진도 그대로다.

임은정 현 대검 감찰연구관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이 나 수사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이끈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는 광주고검 검사로 이동했다.

윤 총장 징계 사태 때 사의를 표한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의 후임으로 나병훈(사법연수원 28기) 차장검사를 전보 조치했다. 청주지검 차장검사에는 박재억(29기) 현 서울서부지검 인권감독관을, 안양지청 차장검사엔 권기대(30기) 현 안양지청 인권감독관을 각각 전보조치했다. 이들은 모두 인권 관련 담당을 한 것이 특징이다.

법무부는 검찰개혁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산하에 검찰개혁 TF를 구성, 이성식(32기) 성남지청 형사2부장과 김태훈(35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가 TF에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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