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인수 통해 지분 7.2% 획득···배송 영역 시너지 창출 위한 전략적 협력 추진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11번가는 22일 근거리 물류 정보기술(IT)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11번가에 따르면, 바로고의 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인수를 통해 지분 7.2%를 획득하면서, 이태권 바로고 대표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에 이어 3대 주주가 된다.
바로고는 전국 1000여개 지사(허브)와 등록 라이더(배달원) 5만4000여명, 등록 상점주 10만여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거래액(배달 상품 가격 합계)은 2조9165억으로 2019년 1조960억원 대비 166% 늘었다.
11번가 쪽은 "바로고의 탄탄한 근거리 물류망과 도심 거점 물류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