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한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과 기보는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추천 및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디지털뉴딜 기업 △그린뉴딜 기업 △고용안정 및 산업안전 혁신기업 등 안정망 강화 기업 △지역주력산업 및 규제 샌드박스 기업 등 지역균형 뉴딜 기업이다.
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보증료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세무·회계 컨설팅, KB굿잡을 통한 우수인력 채용지원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KB금융그룹 간 협업을 활용해 KB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이 운영하는 한국판 뉴딜 관련 펀드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한다. KB증권의 인수합병(M&A)·기업공개(IPO)·회사채 발행 업무도 지원받도록 할 예정이다.
기보는 국민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총 5000억원 보증서를 공급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기술이전 등을 연계 지원한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민간주도 한국판 뉴딜 지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