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규모 국내 1위
마스턴투자운용,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규모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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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회사인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RCA)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캐피탈 트렌드 2020'에서 아태 지역 투자 규모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태 지역 전체적으로는 매수자 부문에서 블랙스톤, 싱가포르투자청(GIC), 악사(AXA)그룹, 알리안츠, 핑안보험, 거캐피탈(Gaw Capital), 브룩필드 AM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국내 회사 중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탑 바이어(Top Buyer)에 등극했다.

지난해 아·태 지역에서 진행된 주요 딜 중에서도 마스턴투자운용의 두산타워 매입이 전체 13위에 올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하반기에 매매금액 약 8000억원에 두산타워를 인수했다. 부대비용 등을 포함하면 88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도시로 서울을 2위(거래액 178억3000만 달러)로 뽑았다. 1위는 도쿄, 3위는 상하이, 4위는 홍콩, 5위는 베이징이다. 상위 5개 도시 중 서울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올 2월 중순 기준 마스턴투자운용의 누적운용자산(AUM)은 21조5000억원에 달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행보를 강화할 예정이며 헤지펀드실 신설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외연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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