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이익 개선세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해 정상화된 이익 레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가 약세 영향에 연료비 부담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열요금 정상화와 열판매량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난방 수요가 가장 많은 1월 도시 가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만큼 열판매량 또한 유의미하게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올해 2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동절기 한파로 인한 판매량 개선과 이에 따른 이익은 1분기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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