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임기 3년 연장 유력
백복인 KT&G 사장 임기 3년 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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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추위서 차기 CEO 후보 선정, 3월 정기주총 열어 최종 선임
백복인 KT&G 사장 (사진=KT&G) 
백복인 KT&G 사장 (사진=KT&G)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백복인 KT&G 사장 임기가 3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9일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백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KT&G에 따르면, 이날 사추위는 차기 사장 후보 선정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했다. KT&G 차기 사장은 3월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한다. 백 사장이 정기주총에서 선임될 경우 3년 더 KT&G 경영을 책임진다. 

사추위 쪽은 "그동안 기관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 의견을 들었고, 백 사장에 대한 서류심사 및 심층 인터뷰를 했다. 경영성과, 미래비전 및 전략, 혁신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심사한 결과, 백 사장을 차기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재임기간 동안 해외진출 100개국 돌파, 글로벌 담배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수출 계약 체결 등 KT&G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리더십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KT&G 전신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 출신인 백 사장은 2015년 10월 CEO로 취임했고, 2018년 3월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또 연임하면 2024년 3월까지 8년 넘게 KT&G 사장을 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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