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센서전문기업 트루윈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억3199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10억7779만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27.4% 증가한 376억6665만원을 기록했다.
트루윈의 실적상승은 신사업 제품인 '적외선 열영상 센서 및 카메라'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루윈은 코로나19 이후 방역 필수 용품인 열영상 카메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에 힘입어 트루윈의 'BPS'(Brake Pedal Sensor) 등 자동차용 센서 제품도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와 전기차용 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내로 6만 개 초도물량을 니오에 공급할 예정이다.
트루윈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다각화 전략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자동차용 센서 제품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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