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교보생명,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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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교보생명은 자체 빅데이터 시스템과 중요 워크로드를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AWS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와 '교보정보통신'을 주사업자로 선정, 최근 AWS 및 메가존클라우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교보생명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AWS로 확대 이전한다. 정형·비정형 데이터 및 실시간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합 분석 개발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또 교보생명은 인공지능 기반의 보험가입 및 지급심사 서비스인 '바로(Baro)'와 같은 핵심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 AWS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작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인프라 교체와 확장을 위해 시장 조사, 예측, 비용 최적화, 재활용 방안 등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면, 클라우드 상에서는 수분 내에 서버를 생성하고 개발 및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최근 4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축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에 따른 운영을, 교보정보통신은 애플리케이션 관련 '데브옵스(DevOps)'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권창기 교보생명 디지털전환(DT) 지원실장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은 교보생명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여정에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그룹 전체 데이터 통합 및 공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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