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설 명절 배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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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롯데백화점, 당일 서비스 운영···GS리테일, 'GS25 반값택배' 할인
현대백화점 직원이 명절선물세트 배송 전 방역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명절선물세트가 방역되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유통업계가 비대면 설 연휴를 앞두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주문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부터 3시간 안에 상품을 퀵 배송해주는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디큐브시티, 부산점, 울산동구점 등 6개 점포에서 설 연휴 첫날인 11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점포별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무료로 배송해주며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소비자는 5000원을 내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날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중동점, 킨텍스점, 판교점, 대구점, 울산점, 충청점 등 전국 9개 점포는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추석에 본점에서 시범 운영했던 명절 세트 바로배송 서비스를 2월10일까지 서울 지역 18개 점포로 확대해 운영한다. 바로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세트를 9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퀵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 세트 배송 인원을 전년보다 15% 확대했다.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관리 등 기본적인 방역 체크를 비롯해 별도 방역 전문 인력을 운영하고 배송 인원 일 3회 교차 근무 배치, 센터 및 차량 방역 등 배송 관련 방역에도 집중했다. 모든 선물 세트에는 소독 티슈를 함께 보내고, 배송 전 비대면 수령 여부를 사전 확인하는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설 연휴기간 GS25반값택배 서비스를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GS25반값택배는 GS25물류배송망을 이용해 GS25에서 발송하고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2월1일부터 GS25 편의점 택배 서비스 신규 회원 가입 시 제공되는 반값택배 200원 할인쿠폰, 추천인 아이디 입력 시 제공되는 반값택배 200원 할인쿠폰, 반값택배 예약 시 제공되는 할인쿠폰 100원 등 총 500원을 할인받아 1100원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 설에도 지난 추석처럼 고향 방문 대신 선물 세트를 보내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업계에서는 미리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에스에스지(SSG)닷컴을 통해 설 당일인 12일을 제외하고 시간 지정 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운영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12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쿠팡은 설 연휴 기간 로켓배송을 정상 운영하며 마켓컬리는 13일 하루만 샛별배송(새벽배송)을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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