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장중 3110선 회복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장중 31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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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기 추이.(표=키움증권 HTS)
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기 추이.(표=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8.14p(0.91%) 오른 3119.3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01p(0.36%) 상승한 3102.25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해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접종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맞물리면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52p(0.76%) 오른 3만1385.7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76p(0.74%) 상승한 3915.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5p(0.95%) 오른 1만3987.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872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7억원, 90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8억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1.93%), 화학(1.27%), 제조업(1.23%), 기계(1.19%), 증권(1.06%), 금융업(0.90%), 유통업(0.64%), 전기가스업(0.40%), 운수장비(0.39%)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통신업(-0.09%), 의료정밀(-0.24%), 음식료업(-0.8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3.60%), LG화학(1.82%), 삼성SDI(1.17%), 현대차(1.28%), 현대모비스(1.09%), SK이노베이션(4.26%), LG전자(0.6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NAVER(-0.42%), 셀트리온(-2.08%), 카카오(-0.33%), 기아차(-2.09%)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00곳, 하락종목이 310곳, 변동없는 종목은 9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5p(0.07%) 내린 960.13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53p(0.06%) 상승한 961.3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8%), 셀트리온제약(-1.97%), 펄어비스(-5.49%), 씨젠(-4.66%), 카카오게임즈(-1.27%), CJ ENM(-0.07%), 스튜디오드래곤(-0.9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에이치엘비(0.33%), 알테오젠(1.35%), 에코프로비엠(0.32%)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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