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작년 영업익 1579억원···전년比 31.5%↑
GS홈쇼핑, 작년 영업익 1579억원···전년比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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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GS홈쇼핑 본사. (사진=GS홈쇼핑)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GS홈쇼핑 본사. (사진=GS홈쇼핑)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GS홈쇼핑은 5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067억원, 15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 31.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취급액은 4조4988억원, 당기순이익은 1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 22.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이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먹거리와 건강식품, 가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유산균 등 건강식품을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 판매량이 늘어 취급액,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취급액 전체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56.3%로 TV쇼핑 34.9%, PC기반 인터넷쇼핑 7.2% 보다 훨씬 높았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올해도 시그니처 브랜드 확대와 미디어커머스 강화,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핵심 사업역량을 높이고 그동안 투자했던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7월로 예정된 GS리테일과의 합병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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