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300억원 규모 대형 컨테이너선 2척 수주
삼성重, 2300억원 규모 대형 컨테이너선 2척 수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300억원 규모의 1만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3년 1분기 내로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경제적 운항도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에 따른 선사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신조(新造) 시장은 컨테이너선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건조 경험과 친환경 기술 등 차별화를 강점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약 한 달만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5척, 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8%에 해당된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