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눈 피로' 개선 돕는 건기식 개발
코스맥스바이오, '눈 피로' 개선 돕는 건기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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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생식물 붉은 깻잎 '차즈기' 활용···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 획득
차즈기를 원료로 사용해 코스맥스바이오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사진=코스맥스바이오)
차즈기를 원료로 사용해 코스맥스바이오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사진=코스맥스바이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국내 자생식물인 붉은 깻잎 '차즈기'(소엽∙蘇葉)를 활용해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환경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특히 스마트폰 블루라이트로 인해 눈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며 "자사가 개발한 차즈기 추출물(L7DG)은 눈이 경직된 사람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바이오에 따르면 차즈기는 깻잎과 비슷한 모양의 한해살이 풀로 한방 약재나 식품 원료로 쓰였다. 이를 소재로 코스맥스바이오는 식약처에서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피곤한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며,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에서 섭취할 수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차즈기 추출물을 인체적용시험에서 대상자(만 18~60세)에 스마트폰을 두시간씩 사용하게 한 후 35명에게 500mg씩 섭취하게 했다. 스마트폰을 시청한 사람들의 조절근점(NPA) 수치를 확인한 결과 섭취하기 전 보다 12% 감소한 결과를 최근 대한시과학회지에 게재했다.

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지난 10년간 차즈기 추출물로 많은 실험을 거듭해 눈 피로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성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차즈기는 항산화 물질로 유명한 플라보노이드 계열에 속하는 성분으로 1년에 단 한번 수확이 가능한 국산 신소재 원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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