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호실적·M&A·주주환원 기대감···기업가치↑"-DS證
"씨젠, 호실적·M&A·주주환원 기대감···기업가치↑"-DS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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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DS투자증권은 3일 씨젠에 대해 올해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M&A(인수합병)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등에 힘입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25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Peak-out(정점 후 하락)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글로벌 장비보급 확대에 따른 'AllplexTM' 사용 검사기관 수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21년에도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성장의 근간은 원천 기술이 집적된 AllplexTM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 장비 보급 확대"라며 "지난해 한 해에만 최근 5년간 실적에 버금가는 장비 판매가 예상되면서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질병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영국, 남아공 등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백신 보급 여부와 관계없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진단키트 수요는 꾸준할 것이란 예상이다.

씨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조3028억원,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81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내년에는 1조원이 넘는 현금 보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 및 M&A 가능성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등은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미 인공지능, 제조·구매, 마케팅 등에서 전문가 영업이 이뤄졌고, 지난해는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에도 힘쓰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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