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세대 추천받아 문화복지 향상 프로그램 운영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KT&G복지재단이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스테이 위드 스테이'(Stay with Stay)를 운영한다.
12월 말까지 운영되는 스테이 위드 스테이는 KT&G복지재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일 KT&G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과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만든 KT&G상상마당 부산에서 전액 무료로 지원해준다. 가족들이 머물 수 있도록 4인 객실과 조·석식이 제공된다. KGC인삼공사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사푼사푼’의 음료 교환권도 준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진로 설정을 위한 성격유형검사(MBTI·DISC)를 실시하고, 예술체험 기회를 준다. 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하는 모든 전시와 공연도 무료로 볼 수 있다.
KT&G복지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한부모가정을 선정하기 위해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부산진구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500세대를 추천받을 방침이다.
KT&G복지재단 쪽은 "코로나19로 등교가 어려워지면서 한부모가정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 이번 나눔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T&G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KT&G가 2003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전국 8개의 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취약계층 2만 가구에 식자재를 지원하고, 17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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