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1월 해외주식 월 약정금액 14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또 한번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해외주식 월 약정금액 9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치 경신한지 불과 한달 만이다.
지난해 1월 해외주식 월 약정금액은 약 5300억원으로 올해 1월 약정금액은 전년 대비 약 2560%나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 계좌 수도 꾸준히 증가해 작년 1월 해외주식 활동계좌는 약 3.2만 계좌를 기록했다. 올해 1월 활동계좌는 약 38만 계좌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대비 약 1071%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월 27일에는 해외주식 일 약정금액이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5일 일 약정금액 1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1월 8일 이후 일 평균 예탁자산이 10조를 넘어서는 등 새해부터 최고 기록을 연달아 경신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약정금액 성장세는 시장 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 및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와 투자정보 제공을 강화해 해외주식 역량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