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기대감 두달째 하락···2월 개선될 듯
건설경기 기대감 두달째 하락···2월 개선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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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혹한기 계절적인 영향으로 건설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3.4포인트(p) 하락한 8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CBSI는 지난해 12월에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0.7p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1월에도 소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건산연은 "혹한기 계절적인 영향으로 공사 물량 감소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  

다만 하락 폭이 크지 않고 지수 자체도 80선으로 예년(과거 10년치 평균 71.9)보다 높아 건설 경기상황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지난해 연말, 지수 하락을 이끈 대형기업 BSI가 전월보다 개선되었기 때문인데, 최근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인 것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월 세부 BSI를 살핀 결과 신규 공사수주, 건설공사 기성, 그리고 수주 잔고 BSI 모두 70선으로 악화됐다. 신규공사 수주 BSI는 전월 대비 38.0p 급감한 72.4, 건설공사 기성 BSI는 27.9p 하락한 74.8을 기록했다. 수주잔고 BSI도 34.4p 감소한 71.0로 집계됐다.

그러나 2021년 2월 지수는 전월 대비 17.1p 상승한 98.3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15p 이상 높은데, 그만큼 2월에는 침체된 건설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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