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네이버제이허브가 또다른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주식 1주를 1조722억원에 취득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 총액 대비 8.72%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식 취득 후 지분 비율은 12.5%다.
네이버는 측은 주식 취득 목적과 관련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연결자회사인 Z홀딩스 주식회사간 경영통합을 위한 절차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제이허브는 지난해 9월 16일 라인의 주식 1천561만7천335주를 공개 매수해 지분율 50%를 달성했다. 이후 라인은 상장 폐지됐고 총 발행주수를 2억4천154만4천142주에서 8주로 병합했다.
이에따라 네이버제이허브를 제외한 주주가 소유한 라인의 주식이 1주에 못 미치게 됐고, 라인은 일본 법원의 승인을 받아 이 단주를 네이버제이허브와 소프트뱅크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절차가 끝나면 라인은 네이버·네이버제이허브가 50%, 소프트뱅크가 지분의 50%를 보유한 소프트뱅크의 연결 자회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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