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도심항공모빌리티' 드림팀 결성···2025년 상용화 목표
한국공항공사, '도심항공모빌리티' 드림팀 결성···2025년 상용화 목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시스템, SKT, 한국교통연구원과 맞손
(사진 왼쪽부터)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 (사진=한국공항공사)
(사진 왼쪽부터)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 (사진=한국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T, 한국교통연구원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실제 사업화를 위해 손 잡았다.

UAM이란 전기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TOL)를 활용한 항공 이동서비스로, 오는 2040년 전 세계 731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꼽힌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7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UAM의 사업화 준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UAM 이‧착륙장(Vertiport)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및 운항사·항공 모빌리티 검토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등을 전담해 UAM 시범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7월 한화시스템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UAM 기체·인프라·항행·ICT의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선제적인 UAM 사업을 준비해왔다.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플랫폼, 수요분석 등으로 범위를 확장해 실제 사업화의 본격 시동을 위한 드림팀을 구성함으로써 오는 2025년 UAM 시범 상용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UAM 시장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큰 변환점이 될 것"이라며 "4개 사의 역량을 결집하여 국민들이 2025년, 새로운 항공교통수단 UAM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