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국산 쌀로 빚은 라거 '한맥' 2월 출시
오비맥주, 국산 쌀로 빚은 라거 '한맥' 2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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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모델에 배우 이병헌···"대한민국 대표 라거로 육성"
국산 쌀로 빚은 라거맥주 '한맥' (사진=오비맥주)  
국산 쌀로 빚은 라거맥주 '한맥' (사진=오비맥주)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오비맥주가 국산 쌀로 빚은 라거 '한맥'(HANMAC)을 선보인다. '필굿'이후 2년여 만에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이다. 오비맥주는 한맥을 정식 판매하기에 앞서 소비자 시험을 거치며 공을 들였다. '대한민국 대표라거'로 한맥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2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한맥은 우리 주식인 쌀로 빚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맥아 외에 쌀 함량을 높여 깔끔하고 상쾌한 맛을 냈다. 쌀은 전북 순창군 농부들과 계약한 뒤 확보했다. 알코올 도수는 4.6%. 

한맥은 경기 이천시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연구와 시험을 거쳐 탄생한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일부 대형마트에서 소비자 반응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완성해냈다. 

한맥 모델은 이병헌 배우를 내세웠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배우여서 한맥의 이미지와 어울린다 게 모델 발탁 이유다. 한맥은 2월 초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음식점과 유흥업소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한맥 병에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같은 초록색을 적용했다. 갈색과 달리 초록색은 병을 수거할 때 추가 비용이 든다. 이에 주류 업계에선 초록색 병과 라거 맥주라는 공통점이 테라 견제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희문 오비맥주 부사장은 "자사의 연구개발과 오랜 양조(브루잉) 노하우를 통해 탄생한 코리안 라거를 자랑스럽게 선보인다"며 "독일이나 벨기에, 체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라거는 단순한 맥주를 넘어 지역 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한맥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거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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