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닷컴, '우르르' 크라우드 펀딩 성공률 50% 돌파
쓱닷컴, '우르르' 크라우드 펀딩 성공률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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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상품 선정 목표금액 달성 후 생산·배송···1000% 이상 주문 35건
에스에스지닷컴 우르르에서 펀딩 기준 금액 대비 2534% 초과 달성 기록을 세운 에센루의 '하베브릭스 블루투스 피아노드럼' (사진=에스에스지닷컴) 
에스에스지닷컴 우르르에서 펀딩 기준 금액 대비 2534% 초과 달성 기록을 세운 에센루의 '하베브릭스 블루투스 피아노드럼' (사진=에스에스지닷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신세계그룹 온라인 법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쓱닷컴)의 자체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가 50% 이상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르르에 대해 25일 쓱닷컴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상품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일종의 공동구매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쓱닷컴에 따르면, 우르르 서비스를 시작한 2018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400건 펀딩 결과를 분석해보니 성공률이 50%를 넘었다. 펀딩 금액의 1000% 이상 주문을 받은 상품은 35건이었다. 

서비스 초기 우르르의 펀딩 성공률은 16% 정도였는데, 2년여가 지난 현재 50%까지 뛰었다. 그동안 총 700여개 중소기업 상품이 우르르를 통해 팔렸다. 

우르르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제품 구매자를 미리 모은 뒤, 목표 금액과 수량을 달성하면 업체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구매해도 펀딩에 실패하면 결제되지 않는 게 일반적 공동구매와 차이다. 

펀딩에 성공한 상품은 대부분 사회적 이슈와 연관되거나 실용적 유·아동용품, 산지에서 직송되는 신선식품이었다. 

특히 지난해는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7월말 수돗물 속 유충이 발견되자 벌레를 걸러주는 필터샤워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9월 쓱닷컴의 '이노하우스 필터샤워기' 펀딩이 385%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후 앵콜 요청에 맞춰 2차례 추가 펀딩을 했다. 

'맘심'을 겨냥한 유·아동용품 펀딩 성공률도 높았다. 유·아동용품 전문기업 에센루에서 출시한 '하베브릭스 블루투스 피아노드럼'은 펀딩 기준 금액 대비 2534% 초과 달성 기록을 세웠다. 실용적이고 가격대가 합리적인 상품이 맘심을 파고들며 입소문을 탔다는 게 쓱닷컴 분석이다. 

하베브릭스 블루투스 피아노드럼을 기획한 김희란 에센루 상품기획팀(MD)팀 대리는 "2019년 12월 자체 브랜드 하베브릭스를 출시한 뒤 신상품 피아노드럼을 우르르를 통해 선보였는데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게 됐다. 우르르 펀딩 기간 동안 하베브릭스 전체 매출의 37%가 이곳에서 발생했을 만큼 효과가 컸다"고 했다. 에센루는 앞으로도 우르르에서 추가 신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산지직송 식품을 할인가격에 미리 구매하고 지정된 날짜에 받는 펀딩도 실적이 좋았다. 지난해 4분기(9월~12월) 성공한 펀딩 100건 중 20건이 식품이었다. '신안 새우', '공주 햇밤', '경산 사과대추', '여수 돌산갓김', '영암 무화과', '타이벡 제주감귤', '홍미향', '설향딸기', '샤인머스캣' 등이 펀딩 성공사례였다. 쓱닷컴은 "유통 과정을 줄인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평균 260% 성공률을 보였다"고 짚었다. 

곽정우 쓱닷컴 운영본부장은 "상생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로 시작한 우르르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윈윈(Win-Win)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며 "중소 협력사에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면서 고객의 만족도도 끌어올릴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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