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재확산 우려···원·달러 환율 5원 '점프'
중국 코로나 재확산 우려···원·달러 환율 5원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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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달러당 11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0원 오른 1100.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이 재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이날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으로 11일 연속 100명대를 웃돌았다. 특히 경제중심지 상하이에서 2개월 만에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다음달 12일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에 이동을 제한하기로 하는 등 고강도 통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경제가 다시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21p(0.64%) 내린 3140.63에 마감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했고, 달러화 가치는 대부분 통화에 반등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4.56원이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64.07원)에서 0.49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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