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 취임식에 울린 '어메이징 그레이스'···'통합' 강조
美대통령 취임식에 울린 '어메이징 그레이스'···'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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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가수 가스 브룩스. (사진=연합뉴스)
컨트리가수 가스 브룩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나와 분열된 미국의 통합을 호소했다.

 20일(미 현지시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의 인기 컨트리가수 가스 브룩스는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렀다.

그는 노래를 하다가 취임식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집이나 직장에서 취임식 중계를 보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가 돼 함께 노래를 부르자고 권했다.

공화당원인 브룩스가 민주당 대통령의 취임식 공연에 나서면서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선택한 것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5년 6월 백인의 증오범죄(흑인교회 총기 난사)로 무고한 흑인 여럿이 희생된 참사한 상황에서도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직접 선창하며 분열과 선동이 아닌 화합을 촉구해 미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적이 있다.

팝스타 레이디가가는 큼지막한 금빛 비둘기 모양 브로치로 평화와 통합을 호소했다. 그는 미국 국가를 불렀다.

또다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는 '아름다운 미국'과 '이 땅은 여러분의 땅'이라는 노래로 축하무대를 꾸몄다. 공연 도중 스페인어로 '모두에게 정의를!'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국기에 대한 맹세의 일부를 스페인어로 외치기도 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퍼레이드 도중 한 시민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CNN)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퍼레이드 도중 한 시민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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