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서울, 아시아 뉴욕으로···'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 구성"
우상호 "서울, 아시아 뉴욕으로···'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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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 강조...세종시 이전 빈 서울 자리 "금융경제로 청년 일자리"
우상호 의원 (사진=의원실)
우상호 의원 (사진=의원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9일 "서울을 글로벌 금융도시, ‘아시아의 뉴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을 ‘아시아의 뉴욕으로’,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로’ 반드시 발전시켜 청년들이 미래를 펼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난 홍콩 사태로 인해 금융사들이 아시아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 한다”며 “이를 여의도로 유치해 여의도를 금융허브로, 서울을 글로벌 금융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금융사를 서울로 유치하게 되면 많은 청년들이 꿈꾸는 금융일자리, 양질의 청년일자리가 대거 확충될 수 있다. 발 벗고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우 의원은 이를 위해 서울시, 중앙정부, 학계, 산업계 등을 포함하는 ‘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을 구성해 서울을 금융 중심지의 대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불투명한 금융규제와 법인세·소득세 등 세율을 홍콩 수준으로 인하하고, 핀테크 산업으로 대표되는 금융결제 및 데이터 분야의 연결성과 파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아울러 국회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비워지는 자리를 금융경제로 채우는 한편 서여의도의 고도제한을 해제해 여의도 일대를 글로벌 금융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3월 재개될 공매도와 관련한 질문에 "‘기울어진 운동장’, 아직 그 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지 않아서 공매도 금지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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