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디지털마케팅 '섹타나인' 출범···대표에 CJ출신 이경배
SPC그룹, 디지털마케팅 '섹타나인' 출범···대표에 CJ출신 이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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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네트웍스와 SPC클라우드 합병···온라인 사업 가속화
섹타나인 CI
섹타나인 CI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SPC그룹이 디지털 마케팅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을 19일 공식 출범한다. 이번 출범으로 SPC그룹은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선다. 

18일 SPC그룹에 따르면, 섹타나인은 SPC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인 'SPC네트웍스'와 해피포인트 등 마케팅플랫폼 사업을 펼쳐온 'SPC클라우드'의 합병을 통해 이뤄졌다. 섹타나인은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마케팅 사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식품업계는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강화에 힘쓰고 있다. SPC그룹도 섹타나인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소비자를 위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섹타나인은 기존의 멤버십마케팅, 모바일커머스, 스마트스토어, 페이먼트, IT서비스 5개의 사업 영역에 스마트팩토리, 애드(Ad)커머스 등의 신규 사업 4개 영역을 더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200만 회원의 해피포인트와 해피오더·해피콘·해피마켓 등 모바일커머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간편 결제 해피페이를 선보이며 핀테크(금융 기술) 사업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매장 영업 지원, 증강현실 기반 마케팅 앱 출시,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디지털 광고 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섹타나인 출범과 함께 선보인 CI(기업 이미지)는 지혜와 영민함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상화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로 스마트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을 표현했다. 

섹타나인 쪽은 "다양한 산업군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해 그룹 외부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섹타나인은 대표이사로 이경배씨를 영입했다. 이 대표이사는 삼성SDS를 거쳐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갖췄다는 것이 섹타나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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