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이엔티, 2차전지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리서치알음
"디이엔티, 2차전지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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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8일 디이엔티에 대해 국내 유일의 '레이저 노칭' 장비 공급 업체로, 2차전지 제조 필수 아이템으로 수혜받을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1만67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각국 정부의 전기차 구매 유도 정책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2차전지 시장 또한 올해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면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디이엔티는 국내 유일의 양극재 레이저 노칭 장비 업체로, 기존 프레스 노칭 장비 대비 높은 생산성과 낮은 비용으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LG화학에 93억원 규모의 레이저 노칭 장비를 납품했고, 이 회사의 2차전지 CAPA 증설에 따라 디이엔티 수주량도 동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최 수석연구원은 "여기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로 LG디스플레이향(向) 매출이 지속 발생하고, LG디스플레이의 CAPA 증설과 중국 진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며 "스마트팜, 3D 프린팅 사업 등 적극적 신사업 진출로 추가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디이엔티의 올해 매출액은 1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3% 급증하고,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빅배스(잠재부실 손실인식·Big Bath)를 단행했고,중국향 LCD 디스플레이 장비 충당금 27억과 투자손실비용 13억원을 반영하면서 완전한 체질개선을 시현했다"며 "이제 고성장이 기대되는 2차전지 부문의 실적이 돋보일 일만 남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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