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올해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현대차證
"현대백화점, 올해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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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2% 증가한 7666억원, 영업이익은 15.2% 감소한 896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백화점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매장 추가 영향)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전체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이라며 "면세점의 영업손실은 소폭 축소됐지만 백화점의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실적 모멘텀은 올해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진정세에 따라 실적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백화점과 면세점의 신규 출점에 따른 매출 가세로 외형의 큰 폭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의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백화점의 증익과 면세점의 적자 축소로 영업이익 증가는 외형 성장세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16.3% 증가한 7조9503억원, 영업이익은 55.4% 늘어난 2445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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