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커머스 중심 성장세 지속···이익개선 전망"-케이프證
"NAVER, 커머스 중심 성장세 지속···이익개선 전망"-케이프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NAVER에 대해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커머스 성수기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커머스 성장세는 기대 이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외형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향후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빠른 영업이익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포인트 지급이 증가하면서 커머스 외형 성장에 따른 비용 증가는 올해 상반기까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 이후부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신사업 성장도 기대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허가 받은 데 이어 1분기 중 본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그는 "디지털 뉴딜 시행에 따른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현재 정부향(向) 클라우드는 NBP, NHN, KT 3사로 크게 압축되는 상황으로 디지털 뉴딜 정책 시행에 따른 클라우드의 고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4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04억원은 12.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커머스와 웹툰 확장을 위한 비용 증가는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 주력 사업 외형 확장을 위한 비용 증가는 이어지겠지만 매출 성장세는 견고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견고한 성장과 함께 1분기 중 마이데이터 본허가 및 지홀딩스와 라인의 합병이 3월 내 완료함에 따른 신사업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